▲ (사진=ⓒ채널A)

개그맨 최설아, 조현민 부부가 서로에 대한 섭섭한 속내를 털어놨다.

 

3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최설아, 조현민 부부가 출연해 부부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3년 동안 부부관계가 없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최설아는 “연애 초에는 고민이 많았다. 내가 여성적으로 매력이 없나 아니면 내가 뭘 잘못했나 싶었다. 나랑 궁합이 안 맞나 까지도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 (사진=ⓒ채널A)

이어 “그래서 어느 날은 더 화려하게 옷도 입고 가봤다. 술도 먹었는데 안 통하더라. 그래서 울면서 얘기도 해봤다. 뽀뽀를 해도 뽀뽀에서 끝이 났다. 그러다 보니까 제 마음 속에 복수심이 생기더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조현민은 “저는 가벼운 뽀뽀부터 시작을 하는데 누가 만지는 것도 싫어하고 장난기가 많은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뽀뽀하면 꼭 혀를 내민다. 기분이 너무 더럽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그러자 최설아는 “이렇게 장난 치게 만든 게 오빠다. 나를 안 만지지 않았냐”고 눈시울을 붉혔다.

 

조현민은 “연애 때 서운하게 했다고 해도 이제는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연애 초기에 그랬다고 의견이 무시 당하고 묵살당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설아는 “우리가 5년 전 결혼했다. 결혼한 지 5년 지났어도 부부관계 한 건 손에 꼽힌다”고 답답함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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