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R 교육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오른쪽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오승환 안전혁신실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장철국 안전기획실장, 안전보건공단 고광재 교육홍보본부장, 한국동서발전 이정우 재난안전총괄실장)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사에서 안전보건공단, 한국동서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VR 교육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각 공공기관이 개별적으로 개발해 운영하던 VR(가상현실) 안전교육 분야 콘텐츠를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기관들은 비용 절감과 노하우 공유, 민간분야 무상 보급 등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주요 협약사항은 안전보건 VR 콘텐츠 공동활용 및 운영 방안 통일, VR 콘텐츠 개발 자원 상호 공유, VR 콘텐츠 민간시장 무상 배포, VR 교육의 정착과 확산을 막는 난제 공유 및 해결방안 모색 등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협력 기관 확대와 콘텐츠 주제 선정 및 평가회의 공동 개최, VR 콘텐츠의 공공 활용성 증대 및 예산 중복지출 방지 등에 협력한다.

VR을 활용한 안전교육은 가상공간을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헤드셋과 사용자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모션센서,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된 시스템으로, 이를 이용하면 실제 작업환경보다 좁은 면적에서 현장감을 느끼며 부상 없이 안전교육을 수행할 수 있다.

오승환 안전혁신실장은 "일상생활 전반에서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안전교육 분야에도 빠르게 도입해 산업재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공분야를 넘어 민간에도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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