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후 역대 '최고점'
91.13점으로'S'등급 달성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15일 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지난해 재단의 경영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지난 해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를 받았다. 

청주시와 재단은 15일 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청주문화재단 경영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 20일부터 3개월 간 충북연구원이 진행했다.

연구원은 재단의 2019년 사업 실적을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의 16개 세부 지표로 나눠 평가했다.

그 결과 총점은 전년 대비 2.65점 오른 91.13점이다.

이는 재단 경영평가가 시작된 지난 2015년 이후 역대 최고점이다

등급 역시 2018년 A에서 최고 등급인 'S'으로 상승하며 2016·2017년 실적 분에 이어 세 번째로 S등급을 달성했다.

부문 별로 우선 리더십에 대한 평점은 전년 대비 10.37점 수직 상승한 90.04점이다. 연구원은 지난 1년 동안 재단 경영층의 혁신 의지와 윤리 경영에 대한 인식 변화가 확연히 두드러졌다며 이 같은 노력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경영 전략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고객만족 지표가 크게 향상된 점, 문화 향유 사업·문화 지원 사업·문화 기반구축 사업·문화 가치창출 사업의 4개 지표 모두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높게 평가 받은 점 등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이 중 장기적으로 봤을 때 문화 가치창출 사업 면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상언 사무총장은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설립 20주년과 대표이사제 전환 등 변곡점을 맞은 재단의 새로운 추진력으로 삼아 문화도시 청주 구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중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경영실적 평가 의무화에 따라 실시됐다.

평가 등급은 S, A, B, C의 4개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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