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는 우기에 대비해 하수관로 정비 작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올해 초 최근 3년간의 데이터를 활용해 침수 예상지역 12곳을 지정하고 해당 지역을 중점으로 하수관로 정비 등 침수 피해 대비를 마쳤다.
 

 사전 작업으로 침수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지하차도 4곳(오정, 신탄진, 비래, 덕암)에 측구 준설작업을 완료했고, 그 밖에 원촌교, 회덕역 일원 등도 준설 작업을 마무리했다.
 

 또한 하수시설물 상시 점검을 통해 노후·파손된 시설물을 교체·보수했고, 강우·태풍 등의 비상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비상 대기조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지난해 다수의 태풍으로 피해가 컸던 만큼, 올해는 새로운 대비 체계를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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