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통합플랫폼 구축,시민의 안전한 삶 보장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기존 시스템과 연계를 통한 첨단 안전도시 진입을 선언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CCTV 영상 공유 체계이다.

시는 이번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긴급한 사건·사고 발생 시 충남지방경찰청 112안전센터와 충남소방본부 119상황실 등에 CCTV 영상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공조 체계를 갖추게 됐다.

지금까지는 시내 곳곳에 설치된 2200여 대의 CCTV를 관리하는 도시통합운영센터와 경찰·소방 간 영상정보 공유 시스템이 없어 긴급 상황이 발생해도 CCTV 영상을 즉시 공유하기 어려웠다.

앞으로는 신고 지점 주변 CCTV 영상을 경찰서나 소방서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게 돼 사건·사고 현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등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 3·6월 구축 완료된 시민안심귀가서비스와 스마트선별관제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안전 그물망 역할을 한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선별관제를 연동한다.

지리정보시스템 지도(GIS MAP)에서 이상행동(배회, 침입, 쓰러짐 등)이 발생될 때 관제요원에게 영상과 정확한 위치를 자동으로 알려주고 경찰·소방과 영상을 공유, 별도의 신고 없이도 응급상황에 선도적 대응이 가능하다.

이미 출시한 어플리케이션 안심귀가서비스(아산 안심홈)는 CCTV와 스마트폰의 GPS 정보를 연계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어플을 실행시키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동 중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어플의 '도와주세요' 버튼을 터치하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GIS MAP에서 알람이 발생하고 사용자의 정보 및 인근 CCTV 영상정보가 관제모니터에 표출돼 관제요원이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오세현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인공지능 기반 시민안전 서비스 구축 연계로 사건·사고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정확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의 안전한 삶 보장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당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안전한 도시 아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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