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이능희기자] 충북 옥천소방서는 13일 옥천지역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다가오는 장마철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집중호우가 내릴 때 주요 행동요령으로는 집 주변 하수도나 배수구를 점검하고, 침수나 산사태 우려 지역 거주 주민은 대피 장소와 대피로를 미리 확보해야 한다.

하천이나 하상도로 통행을 금지하고, 하천변 주차장 등 침수 우려가 있는 지역에 주차된 차량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습기가 많은 경우 평소보다 감전사고 위험이 높아 전기시설 유지관리가 요구되며, 침수된 지역의 전기시설에 접근하다 감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마철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주행하면 수막현상으로 조향성을 잃어 교통사고 확률이 증가하므로, 평소보다 50%이상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고 감속 운행을 해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김익수 소방서장은 “장마철 재난 상황을 대비해 수방 장비 작동상태 확인·점검하고 침수 취약지역 기동순찰을 강화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옥천 지역주민들도 주변 시설물 사전점검 등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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