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생활권 6만 7438㎡

 LH 세종특별본부가 세종시 나성동 백화점 터에 '풀꽃마당(草花園)'조성을 완료하고 시민에게 개방한다.
 

 임동희 LH 세종본부장은 지난 9일 브리핑을 통해 "LH는 세종시, 행복청과 함께 나대지로 방치되던 나성동 2-4 생활권 백화점 부지에(6만7438㎡) 풀꽃마당, 광장, 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는 13일부터 시민에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원은 올해 2월 공사를 시작해 이달 초 완공했다. 주요 시설로 풀꽃마당, 광장, 산책로, 주차장 등과 진입로, 등의자, 광장포장, 조명 등을 갖췄다.
 

 풀꽃마당은 약 3만㎡ 규모의 백화점 남쪽 부지(CDS2)로 풀꽃마당 중심부 잔디광장에는 개발예정지의 수목을 가식해 경관을 개선했고 산책로 안쪽은 여름철 순백의 미를 주는 메밀꽃밭으로 조성했다.
 

 산책로 바깥쪽에는 억새와 수크령을 심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외곽에는 다년생 초화류를 심어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곳곳에 등의자(25개소)와 그늘목(느티나무)을 배치하고 공원 진입로는 횡단보도와 연계해 7개소를 설치했다.
 

 백화점 부지 중심부에는 행사와 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반아트리움의 광장(3,523㎡)과 연계해 약 8천㎡ 규모의 광장을 조성했다.
 

 광장은 버스킹 공연, 예술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선뵈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벼룩시장과 아나바다 장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백화점 부지 북측(CDS1)의 임시주차장 공간을 넓혀 약 10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도록 확장하고 외곽에는 야생화를 심었다.
 

 임 본부장은 "LH는 세종시, 행복청과 협조해 시민에게 다양한 교류의 장과 휴식공간을 제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세종=최성열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