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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백년대계 밑그림 … '스포츠 메카' 정착 성과

기사승인 2020.07.08  19: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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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인터뷰=민선 7기 자치단체장 취임 2주년] 정상혁 보은군수

   
 

야구장·축구장· 체육회관 착공… 중부권 최고 '스포츠 파크' 완공
'5천명 선수 수용' 다목적종합운동장 조성… 지역경제 도움 기대
325억원 예산 들여 이평·보은교 재가설 등 '안전 사회 구현' 매진
보은대추축제 최우수 선정… 방문 688만명·농특산물 판매 698억원

 

[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사진)가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정 군수가 2010년 민선5기 보은군수로 처음 취임했을 당시 보은군은 쇠퇴의 길을 걷고 있었지만 현재는 외지인들에게도 찬사를 받을 정도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정 군수는 보은군 미래 백년대계 밑그림을 그리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각종 사업을 하나하나씩 완성해 나가고 있다.

정 군수를 만나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7기 취임 2주년 소회와 성과는.
"민선 5·6기를 합하면 10년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도 있듯이 지난 10년 보은군의 발전만 생각하며 달려왔고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고 자부한다. 모든 군민의 동참으로 이뤄낼 수 있었다. 보은군이 계획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운 각 기관, 사회단체, 군민, 자기 직무에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그간 추진해 온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중단 없이 보은군 발전에 매진해 보은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민선 5∼6기가 보은 발전의 기틀을 잡고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한 시기였다면 민선 7기는 이를 바탕으로 농업과 공업, 스포츠와 문화예술, 관광 등의 균형 성장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보은산업단지 분양률 100% 달성을 눈앞에 뒀다고 하던데.
"2012년 인천에 소재한 ㈜우진플라임을 유치하기 위해 다른 자치단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끈질긴 설득 끝에 전국 최초로 69.1㏊에 달하는 동부일반산업단지를 일괄분양 완료했다. 내수 경기가 부진하지만 127㏊의 보은산업단지 중 1공구는 47개 기업을 유치하면서 97%를 분양했고 2공구도 12개 기업을 유치해 88%를 분양하면서 전체 분양률 93.7%를 기록 중이다. 일부 기업이 현재 상담중에 있어 올해 안에 분양률 100%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행복주택 1차 120세대를 2018년 말 완공해 현재 분양중에 있고 오는 10월 2차 80세대를 완공한다."

-보은대추축제가 전국 제일 제일의 농·특산물 축제로 명성을 얻고있다. 어떻게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나.
"민선5기 취임 후 3일간 개최한 대추 축제를 보은읍으로 옮겨 10일간 개최해 농민들이 생산한 대추 등 80여 가지 농산물을 팔게 했다. 지난해 대추 축제에 전국에서 92만명이 찾아와 98억원어치의 보은 농산물 등을 구매했다. 2010년 이후 총 방문객수는 688만명, 농특산물 판매액은 698억원에 이른다. 해마다 발전을 거듭해와 2016년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한 1800여 개 축제 가운데 최우수 10개 축제로 선정돼 '지역축제 대상'을 수상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충북도 농특산물 판매축제 평가에서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은대추축제는 먹고 마시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고, 농민들이 생산한 청정 농산물과 중소기업 생산제품을 현장에서 판매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을 높여주는 축제'라는 데서 다른 지역 축제와 차이점이 있다. 또 축제 기간에 보은군청 전체 공무원, 기관·사회단체, 군민들 모두 나서서 자원봉사를 하기때문에 보은군민 모두의 축제라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장에서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농민들이 가슴에 자기의 명찰을 달고 있어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고 10일간 진행되는 1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축제 추진위원들이 엄밀하게 분석해 관광객들의 반응이 떨어지는 것은 과감히 대체한다는 점을 성공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보은군의 스포츠 산업 급부상하고 있다던데.
"속리산은 1998년 관광특구로 지정을 받았지만 법주사에만 집중해 변화하는 관광 패턴을 인지하지 못했다. 군수 취임 이후 강원도 태백, 평창, 남해를 방문한 뒤 전지훈련과 전국대회를 속리산에 유치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 전국 각지의 체육단체, 각종 팀 감독에게 편지 보내고 찾아가 만나면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다. 군의 전략사업으로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스포츠시설의 보강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1910년에 조성된 군청 근처 6만4000평의 공동묘지 809기의 분묘를 2011년 이장하고 2013년에 야구장, 축구장, 육상트랙, 체육회관을 착공해 2016년 10월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스포츠파크를 완공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과 우수한 체육 인프라 구축으로 지난해 전지훈련 530개팀, 전국대회 47개, 국제대회 4개를 유치해 약 35만명의 선수와 가족이 와서 농·특산물 소비, 숙식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줬다. 2010년 보은군은 스포츠 불모지였지만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 2019년 한국지방정부학회 주관 지방정부 정책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포츠 산업의 경쟁력은 교통, 숙박시설, 음식문화, 체육시설과 인적 지원 체계 등이다. 현재 보은군의 체육시설은 다른 지역보다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일부 배드민턴·핸드볼·배구 등 시설은 부족하다. 스포츠파크 일원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목적 체육관을 올해 완공한다. 동시에 5000명의 선수를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종합운동장을 새로 조성한다. 이 종합운동장이 만들어지면 수천명이 참가하는 대형대회 유치로 연간 약 40만명의 선수와 가족이 와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속리산 관광특구를 살리기 위해 규제 없는 관광개발이 가능한 부지를 확보할 수 있나.
"속리산 관광특구를 살리려면 관광 시설을 조성할 부지가 있어야 하는데 속리산 일대가 국립공원, 사찰림, 문화재 보호구역, 백두대간 보존구역 등 규제를 받아 이용 가능한 군유지가 없었다. 자유롭게 개발 가능한 말티재 남·북의 국유림과 도유림 178㏊와 군유림을 교환을 추진해 2014년 2월 27일 보은군 소유로 등기·이전 했으며 또 중판리 사유림 253㏊를 2015년 4월 20일 보은군이 감정평가금액으로 매입해 총 431㏊의 연결된 개발 가능한 군유지를 확보했다. 이런 사례로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 측면에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8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방재정 우수사례에 선정'돼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개발 가능부지 확보를 토대로 △숲체험 휴양마을 △야외 수영장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 말티재 꼬부랑길(10km) △ 전망대(20m) △전천후 훈련장 △정이품송 공원 △불목이 옛길 공원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 관광명소를 만들었다.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 계획 부지에는 지난해 1680m에 달하는 짚라인이 설치돼 올 하반기 운영에 들어간다. 866m에 달하는 모노레일과 우국이세촌, 말티재 옛 주막촌, 다문화체험마을 등도 내년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까지 속리산휴양관광지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관광객 1000만명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은.
"안전하고 건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325억원의 예산으로 이평교와 보은교를 재가설하고 제방 2.48㎞를 정비하는 보청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올해 착공해 2022년 완공하겠다. 보청지구와 오덕지구 정비사업에 260억원을 투입해 교량 3개소, 배수관 설치 등으로 자연재해로부터 항구적으로 안전한 보은을 만들겠다. 능암천과 느리골천, 도원천 등 소하천 정비 사업에 136억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완료하겠다. 오랜 세월 반복된 수한면 일원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차정저수지의 저수량을 30만t에서 111만t으로 증설하는 수한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을 2022년까지 완공하고 보은산업단지 2공구 내에 현대화된 과수거점산지유통판매센터(APC)를 설치해 영세한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과의 단위면적당 생산량 증대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도입한 신품종 앤비사과 재배단지를 연차적으로 100㏊규모로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실현을 위해 1972년 장안면 개안리에 주둔한 제3대대 이전, 용암 공공폐기물 매립장 증설, 군도·농어촌도로 개설 및 확포장, 보은읍 중심가 3개 노선 1.6㎞구간 전주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겠다.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보은 풍취·교사 일원 노후정수장 확정 이전사업과 보은·속리산·삼승·내북 일원의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총 611억원을 투입해 정수 능력을 일일 6000t에서 9000t으로 높이고 유수율을 85%로 높여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문화·예술·체육·관광 진흥을 위해 결초보은 체육관,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건립, 비룡저수지 둘레길(5.5㎞) 조성, 다목적 종합 운동장 법주사 성보박물관 건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코로나19도 총력대응 하겠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보은군은 모든 군민이 하나로 뭉쳐서 열심히 노력해 충북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희망의 고장이 됐다. 앞으로 2년간 군민들의 지혜를 모아 더 땀 흘려 노력하면 군민들의 생활 향상은 물론이고 보은 사람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어깨 펴고 살 수 있는 날이 앞당겨질 것이다. 전국 제일의 농산물 축제가 된 대추 축제와 전국 제일의 스포츠 산업 도시를 만든 주인공이 바로 보은군민이다. 현재 보은군이 추진하고 있는 100년 미래를 향한 역동적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보은군민 여러분의 동참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 정상혁 보은군수(왼쪽 두 번째)가 다목적체육관 현장에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심연규 기자 sim77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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