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청룡동과 직산읍이 사랑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천안시 청룡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송윤상ㆍ박명애)는 7일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과 함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지역 내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노인 50가구에 정성껏 끓인 삼계탕을 직접 전달하고 일일이 안부 인사를 전했다.

박명애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천안시 직산읍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송원옥)도 햇감자 20박스를 수확해 관내 저소득가구 20가구에 지원했다.

4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바르게살기운동 직산위원회는 수확한 감자를 매년 소외계층에 지원하고 있으며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지원한 감자는 직산읍 행복키움지원단을 통해 외출이 어렵고 사회활동 위축으로 고립감,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가구에 전달해 안부인사 등 살뜰한 손길을 전했다.

송원옥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소하지만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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