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근로자 근무시간 단축 등 여성 지원

▲ 아이배냇 김자영 상무와 민병관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오태용 충주공장장(왼쪽부터)이 3일 여성친화기업 현판 제막식을 갖고 있다.

 충북 충주시가 3일 아이배냇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했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민병관 아이배냇 대표는 이날 대소원면 메가폴리스산업단지 내 아이배냇 충주공장에서 여성친화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시는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를 장려하고 일과 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여성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하는 기업을 인증하고, 환경개선비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배냇은 여성 근로자 정규직 비중이 높고 여성 인재 육성, 임신 근로자 근무시간 단축, 출산간호휴가제 등 여성 근로자 지원제도를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2년 설립된 이 업체는 국내 최초의 산양유 성분 100% '컨피던트 순산양분유', 국내 최초의 3세 이상 키즈식품 전문 브랜드 '꼬마'를 론칭했다. 또 프리미엄 배달 이유식 '배냇밀'을 생산하는 등 대표적 영유아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보건복지부로부터 2019년 지역사회 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

 조 시장은 현판식에 이어 여성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여성 친화적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조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충주는 여성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성이 살기 좋고 나아가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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