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년과 다르게 학교로 직접 찾아가 면담심사
1차·2차 총 34편 선정 후 최종 본심사로 4편 선정해 전국대회 출품  

[세종=충청일보 정완영 기자]  세종시평생교육학습관은 2일 2020년 8회 세종융합탐구(과학전람회) 2차 작품 계획서 면담심사를 했다.

과학전람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지역 내 교원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 등 융합탐구활동으로 과학탐구심을 배양하고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연기됐던 2020년 8회 세종융합탐구(과학전람회) 2차 작품 계획서 심사를 예년과 다르게 집합심사에서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면담심사로 하게 됐다.

이는 타 학교 학생들 간의 접촉을 통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이동시간을 최소화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과학전람회 2차 작품계획서 면담심사는 학생작과 교원작 분야로 나눠 물리·화학·생물 등 탐구 동기 및 작품계획의 구체성, 탐구 추진과정 등을 부문별 전문 심사위원들이 평가한다.

1차 작품계획서 심사는 지난해 12월 9일 전년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출 작품 52편 중 21편을 선정했고 2차 작품계획서 심사는 올해 신입생과 추가 제출자를 대상으로 제출 작품 34편 중 13편을 선정하게 된다.

1차와 2차 심사에서 선정된 34편은 오는 8월 8일 8회 세종융합탐구(과학전람회)대회 본심사를 통해 최종 4편을 선정해 10월 27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하는 66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세종시교육청 대표작으로 출품하게 된다.

정영권 평생교육학습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과학탐구심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면담심사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탐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도 65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세종시교육청 대표작으로 4편의 작품을 출품해 특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