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실 앞 자투리 공간 활용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도정 스마트 홍보관'에서 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키오스크)을 시연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가 청사 내 방문객이 가장 많은 민원실 앞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도정 스마트 홍보관'을 만들었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기존 활용도가 낮았던 벽면에 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키오스크)과 비디오월, 디지털액자 등을 설치해 이날부터 도정 홍보 등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키오스크는 청사 안내, 부서·직원 찾기, 충북관광, 도로·철도·사회간접자본(SOC), 주요 현안 등 도정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비디오월은 도정 비전, 투자유치, 행사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디지털액자는 도정 주요 현장과 활동을 소개한다.

특히 키오스크는 방문객이 스크린을 터치해 찾는 부서를 3D 지도로 받을 수 있다. 민원업무와 담당자 근무부서의 위치도 3D 애니메이션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관광정보에는 도내 대표 관광지, 박물관·전시관, 전통시장, 체험지 등을 지도에서 선택해 시·군별로 받을 수 있다.

드라마·영화·예능 촬영지 소개, 충북의 물, 충북의 산, 음식·숙소 등 상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도는 앞으로 스마트 도정 홍보관을 본관과 서관 입구 등 자투리 공간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 홍보관을 통해 구축된 많은 정보와 자료를 콘텐츠로 재구성하겠다"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사이버 홍보관'을 만들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모바일과 컴퓨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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