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서부내륙고속도로 노선도

평택-부여 서부내륙고속도로가 다가오는 9월, 첫삽을 뜬다. 국제-물류거점도시 평택에서 출발하는 포승IC 주변 토지 개발압력 거세지고 있으며, 포승IC 인근은 방축리 일대 개발 기대감에 토지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12월 2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서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을 잇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이하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2조 6,694억 원을 투입하여 총연장 137.7km의 고속도로를 건설한다.

또한,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전국적으로 5.3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 2.1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8만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 사업으로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사진: 현덕면 방축리 일대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IC(가칭)에서 시작해 충남 아산·예산·홍성·부여, 전북 완주를 거쳐 익산시 왕궁면에 닿는 총연장 137.7㎞의 민자사업이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포승IC 설치로 인해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역에서의 물류와 인구의 유입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덕면 방축리 일대는 서평택 신항만건설과 포승지구(BIX) 완공 현덕지구 보상으로 인한 대토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환황해 거점 물류 국제도시로 주목받는 서평택 지역의 토지시장은 이 영향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