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신의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알려진 피플앤스피치 대표 한수정 강사가 시인으로 등단 했다. 과거 청주방송 공채 방송인으로 지역 문인들의 삶과 작품을 다룬 문학 프로그램을 수년간 진행했던 이력도 갖고 있다.

한수정 시인은 월간 시사문단 통권 206호 6월호 시부문에서 '놓친 사랑', '잊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 의 세편의 시로 당선이 되었다.

심사를 맡은 김후란 시인은 심사평에서 ‘한수정 시인의 시는 특유의 섬세함과 탄탄한 필력이 돋보여 언어의 감각이 남다르다. 형상화된 언어의 구조가 튼실하여 시의 집 인테리어가 신선함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한수정의 시들은 마음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라는 심사평을 했다.

한수정 시인은 당선 소감에서 “누추하지만 저의 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치유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향후 시를 접목한 커뮤니케이션 강의, 시인문학 강의를 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월간 시사문단 206호 6월호에는 한수정 시인의 당선작 '놓친 사랑', '잊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 세편의 시가 소개된다. 또한 당선작은 시사문단 유트브 채널에서 전문 시낭송가들을 통해 시낭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과거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서 아나운서, MC등으로 활동했던 한수정 시인은 '내 말은 그게 아니어었어요', ‘잘 나가는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르다’, ‘셀프 비즈니스매너와 커뮤니케이션’ 등의 저서를 출간한 스피치커뮤니케이션 전문 강사로 기업과 학교 등에서 외래 교수 및 강사로 활동 중인 피플앤스피치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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