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서구는지난 5일 제25회 환경의 날을 맞아 사랑의 사다리와 함께 갑천 노루벌(상보안 ~장평보)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서구가 25회 환경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 사랑의 사다리(이사장 이정제)와 합동으로 갑천 노루벌(상보안 ~장평보)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갑천노루벌은 국내에서 출현하는 반딧불이 3종 모두가 서식하고 반딧불이 보호지역(6호)으로 지정 받은 곳이다.

이날 사랑의 사다리 회원 등 참여자 50여 명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수변과 수중에 적체된 쓰레기 수거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앞서 서구는 갑천 노루벌 지역을 구절초와 반딧불이를 테마로 하는 여가 녹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응모해 선정됐다.

이에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숲 체험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종태 구청장은 "더운 날씨에 참여해주신 사랑의 사다리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 생태체험 교육장으로 각광 받고 있는 노루벌 지역을 생태·문화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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