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배지 패용·입사 축하
집합교육은 사이버로 대체

▲ 태용문 NH농협은행 영업본부장(가운데)과 신규직원들이 2일 농협본부 회의실에서 임용장 교부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농협이 코로나 여파로 취업난이 심각해진 가운데 신규 직원 15명을 배출했다.

충북농협은 2일 오전 통합본부 회의실에서 최종 합격자에 대한 임용장을 교부하고 환영식을 가졌다.

중앙회 신규 채용 직원 2명은 염기동 본부장이 NH농협은행 13명은 태용문 영업본부장이 각각 농협배지를 패용해 주고 입사를 축하했다.

이번 합격자 모두 충북에서 학교를 나오거나 연고를 둔 직원들로 농업·농촌지원과 금융업무에 종사하게 된다.

평소 실시하던 신규 직원 집합교육은 코로나19를 감안해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된다.

특히 NH농협은행 신규직원들은 지난 2월 필기시험을 마쳤지만, 코로나19로 면접이 3개월간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최종 합격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를 극복하고 신규 직원을 배출한 터라 충북농협과 합격자 모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채용이었다"며 "농업·농촌과 금융산업을 이끌 지역인재로 양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농·축협 등 약 50여 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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