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홍지민이 남다른 스펙을 자랑했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뮤지컬계의 디바인 김소현과 홍지민, 아나운서 출신 이하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품격있는 그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하정은 "MBC 드림센터랑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있다"며 "남편 정준호와 첫 만남을 여기서 가졌다. 남편을 인터뷰했던 곳이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오늘 운전을 하고 오는데 10년 전에 이 곳에서 만난 것이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김소현도 MBC와의 남다른 인연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결혼 후 출산하고 나서 `나는 은퇴하는 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위대한 탄생3'를 통해 복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복귀했을 때 너무 행복했다면서 "출산한 지 100일도 안 돼서 복귀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홍지민도 MBC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녀는 "뮤지컬 무대만 계속 서다가 MBC 시트콤 `조선에서 왔소이다`를 처음으로 방송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문제는 7회하고 조기종영됐다. 말하고 보니 되게 안 좋은 추억이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MBC 아나운서 출신인 이하정이 1200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소현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에 집안 전체가 서울대 출신이며 남동생과 여동생도 서울대 출신으로 알려졌다. 김소현은 "아빠 전공을 아들이, 엄마 전공은 딸들이 받았다"며 "학교보다는 전공에 맞춰 학교에 갔다"고 전했다. 

한편 홍지민은 대학을 수석 졸업했다고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울예대 출신인 홍지민은 김용만과 서울예대 선후배 관계로 알려졌다. 김용만도 모교를 나온 홍지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