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예방하며 심리적 안정감 줘

▲ 로고젝터가 어두운 밤길을 비추고 있다.

 충북 충주시가 어두운 밤길에 범죄예방 문구를 밝게 보여주는 로고젝터를 CCTV 설치지역 50곳에 설치해 안전한 밤거리 조성에 나섰다.

 시는 CCTV가 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 10곳, 도시공원 12곳, 유동 인구 다수 지역 9곳, 관광지 9곳, 여성 안심 귀갓길 및 서민 보호구역 10곳 등에 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문자나 그림을 LED 조명으로 투사해 바닥이나 벽면에 비추는 장치다.

 시는 ‘어린이를 보호해주세요’, ‘시민 안전을 위해 CCTV 촬영 중’, ‘힘들 땐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함께 만들어요, 여성이 안전한 충주’ 등 안심을 주는 문구와 캐릭터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지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관광지 정보, 사회적 거리두기, 충주사랑상품권, 충주톡 등 문구를 추가해 정보 알리미 역할도 하게 된다.

 심철현 시 정보통신과장은 “어두운 밤길을 밝게 비춰 보행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자에게는 경각심을 줘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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