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MBC)

가수 김현철이 아내에게 삼계탕으로 프로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26일 재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김현철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김현철은 윤상과 이현우 등 동료 가수들을 만나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현철과 윤상, 이현우는 30년의 우정을 이어가고 있었다. 윤상은 당시 김현철에 대해 "당시에 가장 어린대도 불구하고 완성도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는 것에 대해서 비교할 대상이 없었다"며 그를 칭찬했다. 

 

 

▲ (사진출처=ⓒMBC)

이어 김현철은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김현철의 집 안에는 그의 아내가 기다리고 있었다. 김현철의 아내 이경은은 배우와 같은 외모와 큰 키를 자랑해 제작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현철은 "제가 우리 집에서는 제일 작다. 이들들 키가 178cm, 176cm이고 제가 제일 작다"라고 말했다. 김현철은 2002년 지금의 아내인 발레리나 출신의 이경은과 결혼했다. 김현철의 슬하에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아들이 있다. 

김현철은 아내를 위해 커피를 직접 타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집사람이 먹고 싶다고 해서 커피를 내리고 있다. 집사람이 커피를 연하게 마신다"라고 말했다. 

제가 결혼하고 처음 배운 음식도 남편한테 배웠고 칼질도 저보다 훨씬 잘하고 저희 아버님이 요리를 잘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요리를 잘하더라"며 남편 자랑을 했다. 

이어 "저희 아이들도 아빠가 요리를 하다 보니까 같이 요리를 하고 잘 얻어먹고 있다"고 말해 김현철을 폭소케 했다. 

김현철은 아내와 결혼하게 된 과정에 "삼계탕을 먹으면서 프러포즈를 했다. 먹다가 `이게 뭐야 반지네` 하고 삼계탕에 반지를 넣었는데 삐져서 안 먹더라"고 말했다. 그는 "반지는 찾았다. 반지가 삼계탕 식은 기름 범벅이 돼 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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