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가 '전국 대비 4% 경제 실현'과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2020년 충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이 최근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과했다.

이 계획을 보면 국토부가 지정계획을 승인한 산단은 모두 17개다. 전체 면적은 1287만1000㎡이며 산업용지는 790만9000㎡다.

이 중 올해 1분기 추가된 산단은 6곳이다.

청주 한국전통공예촌복합, 충주 북충주IC일반산단, 진천 문백일반산단·문백태흥일반산단, 음성 용산일반산단·리노삼봉산단 등이다.

리노삼봉산단의 경우 새로 조성이 아니라 확장을 추진한다.

전체 면적의 10% 이상을 확장할 때는 국토부 지정계획 승인을 다시 받아야 한다.

이들 산단의 면적은 368만6000㎡다.

도가 올해 목표로 잡은 신규 산단 12개 지구, 1023만6000㎡의 36%에 해당한다.

도는 2021~2022년 20개 지구 1936만9000㎡ 규모의 산단을 새로 지정할 계획이다.

3년 간 2960만5000㎡의 산단을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전국 산단 면적의 7.5%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충북의 산단 면적은 7915만8000㎡다.

2009년 5750만5000㎡에서 10년 동안 2165만3000㎡(37.7%)가 증가했지만 전국 산단 면적의 5.5%에 불과하다.

도는 추가 산단 조성 계획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도내 산단 면적은 1억876만300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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