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만423명… 완치 6973명
日 신규 39명 추가·197명 퇴원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40명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9일 0시 현재 누적 확진자수는 1만423명이며, 이 중 6973명(66.9%)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39명이며, 퇴원환자는 197명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하루 확진자 수가 40명 이하로 떨어지기는 지난 2월20일 36명 발생 이후 49일만이다.

특히 대구는 하루 확진자 수가 4명으로, 지난 2월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1일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7개 광역시·도 중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5곳뿐이다. 서울이 12명, 경기 10명, 경남 2명, 충남 1명이며, 공항 검역 과정에서 10명이 발생했다. 경북은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과 경기는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가 발생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서울 서초구 주점(리퀴드소울)과 관련 6일 이후 4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평택시 와인바(언와인드)와 관련 4일 이후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1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 외에도 서울 강남구 유흥업소 종사자 중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유흥시설은 밀폐된 장소 특성상 감염 전파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며 "유흥시설에 대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운영제한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 5일부터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자가격리 위반 시 처벌조항이 강화돼 자가격리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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