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횡포 피해 줄여야"

[충청일보 특별취재팀] 4·15 총선 청주 흥덕 선거구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67)는 8일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기 위한'청주형 공공배달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주문이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배달앱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이 4월 1일부터 수수료를 인상해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 3일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충북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 피해 규모가 4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소상공인들에게 가입비와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공공배달앱'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업의 횡포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를 지켜보고 있을 순 없다"면서 "청주형 공공배달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배달업자와 음식점주 등 모두 상생하는 구조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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