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준 신규 81명 중 40명
지역 사회 발생, 현저히 감소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코로나 19 하루 확진자의 절반이 해외 유입 사례이며 지역 사회 발생은 현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5일 0시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1만237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6명 늘어 186명이다.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741명이며 내국인이 92.2%로 대부분이다.

입원 후 완치돼 138명이 퇴원하면서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463명(63.1%)이다.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격리 환자는 3591명이다. 전날보다 63명이 줄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81명이다.

81명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 24명이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 수도 24명이다. 이어 경기도가 10명이다.

대구는 7명으로 지난 3일 0시기준 9명에 이어 두번째로 한 자릿수 확진자 발생을 보였다.

경북이 4명, 강원·제주가 각 3명, 인천이 2명이다. 광주·대전·전북·경남이 각각 1명이 발생했다.

그러나 각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도 사실 절반은 해외유입 사례여서 실질적으로 지역 발생은 40여명에 불과하다.

81명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발생은 4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명, 대구·인천·광주·경기·강원·제주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여기에 공항 검역에서 24명이 발생하면서 40명 됐다.

지역 발생은 서울 14명, 대구 6명, 인천 1명, 대전 1명, 경기 9명, 강원 2명, 전북 1명, 경북 4명, 경남 1명, 제주 2명 등 44명이다.

해외유입 발생을 제외한다면 지역별 확진자 발생이 상당히 누그러진 모습이다.

서울에서는 아산병원에서 첫 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 보호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인천에서는 동구 인천의료원에서 지난 3일 직원 1명이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 자가격리 및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의정부시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 전일 대비 5명이 접촉자로 관리 중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29일부터 현재까지 4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중대본 관계자는 "최근 검역 과정에서 거짓 내용을 진술하거나 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거짓 서류를 제출한 경우 검역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입국자가 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부과가 5일부터 시행되고 외국인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추방, 입국금지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격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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