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종교계, 취소 등 조치 연장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지역 종교계가 코로나19 여파의 지속에 따라 행사 연기 및 취소 조치를 연장했다.

불교계는 오는 30일 열려던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를 한 달 뒤인 5월 30일로 지난 4일 연기했다.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법회와 교육 등 모든 행사·모임도 취소했다.

천주교 청주교구 79개 성당 역시 모든 미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기독교는 오는 12일로 예정된 연합회 차원의 부활절 예배를 취소했다.

다만 교회 별 부활 예배는 자체 판단에 따르기로 했다.

충북도는 지역 내 신천지 시설 폐쇄 행정명령 기한도 오는 30일까지로 늘렸다.

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은 교회 4곳, 부속기관 35곳, 소모임방 32곳, 숙소 27곳, 창고 2곳, 토지 6곳 등 모두 10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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