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이번 총선은 ‘조국’과 ‘대한민국경제’ 둘 중에 무엇을 선택할지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조국을 살릴거냐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거냐. 무엇이 우선이냐는 것은 삼척동자도 잘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말 지방 지원유세에 나선 김종인 위원장은 5일 대전 권역 선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에 정부의 형태를 보면 기이한 현상을 느꼈다. 우리나라 선거 사상 처음으로, 어떻게 선거전에서 어느 특정인을 살리자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대전 동구 이장우 후보 지원유세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이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 경제를 얼마나 망쳐놓았는지 아시는가”라며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인해서 그 중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누구인가 하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 사태가 지나가면 경제 코로나가 온다”면서 “그런데 지금 현재의 정부는 그 문제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다. 아무런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다음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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