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명 입소, 205명 '완치' 나머지 대구·구민 생활치료센터로

▲ 지난달 8일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이 국민연금 청풍리조트에 입소하고 있는 모습.

[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됐던 국민연금 청풍리조트와 국민건강보험 인재개발원 등 2곳이 지난 3일 운영이 종료됐다.

이날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2개 생활치료센터에는 대구지역의 코로나19 경증 환자 265명이 입소, 생활해 왔다.

이들 중 지난 2일까지 20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갔으며 나머지 60명은 구미와 대구 한 생활치료센터로 옮겨 치료를 받게 됐다.

앞서 국민연금 청풍리조트 생활치료센터는 지난달 28일 운영이 끝났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갑작스러운 생활치료센터 지정에도 입소 환자들의 쾌유를 바라고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물심양면으로 응원한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31일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배려한 제천시민에게 깊이 감사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왔다.

건강보험공단은 이번 주, 방역 등 사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