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읍·면·동 특화사업 8 강내면행정복지센터

▲ 강내면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국화(민화) 회원들이 전시회를 열고 있다(왼쪽). 어린이방송댄스 교실 회원들이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수요 중심 프로그램 다채
남녀노소 활발히 참여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행정복지센터는 매년 2월부터 12월까지 주민 수요 중심의 다양한 주민차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참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노래 교실과 댄스프로그램(줌바, 한국무용, 라인댄스, 어린이방송댄스), 자수, 건강체조, 악기 교실 등 1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역 주민 440여명이 참가해 자신들의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다.

특히 강내면행복센터의 경우 주민자치프로그램 개설 시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 주민들의 프로그램 참여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운영된 난타와 에어로빅, 배드민턴, 탁구교실, 단전호흡 등 5개는 동아리 형태로 전환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주민자치프로그램과 관내 주민이 함께하는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 바자회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수익금을 통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지역 소통 창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다.

2017년에는 충청북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 대회 에어로빅 부분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매년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 작품들에 대한 전시회를 개최해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고 있다.

다만 지난 2월말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모든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중단된 상태여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

정영수 강내면장(사진)은 "강내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은 주민들에 의해서 모든 것이 이뤄지고 있다" 며 "주민 주도형 동아리 운영 등 자발적 문화 환경 조성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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