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남성, 자가 격리 중 증상
지역 첫 감염자와 예배 참석

 

[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충청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오후 6시 기준 총 257명(충북 44명, 충남 131명, 대전 36명, 세종 46명)으로 늘었다.

이날 충남 부여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부여 규암성결교회 신도 1명이 전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56세 남성으로, 자가격리 중 이날 증상이 발현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 남성은 부여지역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도와 함께 지난달 22일 주말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예배에는 신도 19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도와 부여군은 2일까지 이 교회 신도 190여명 모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보건 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정확한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방문지가 드러나면 즉시 소독·방역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A씨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신도들까지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지역사회 감염 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충북과 세종, 대전에서는 추가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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