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판로 막힌 마을기업 콩나물 전량 판매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가 지난 10~31일 3회에 걸쳐 당진교육지원청 및 유관기관, 기업체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지역농산물 판매운동을 추진해 농가 등에 도움을 줬다. 

실제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13일 친환경해나루쌀, 오색미, 찹쌀, 현미, 친환경콩나물, 친환경감자, 딸기, 배 등 12종의 농산물 판매를 시작으로, 20일 2차, 27·31일 3차 등 3회에 걸쳐 총 1800여 만원 어치를 접수받아 배송을 완료했다.

또 소비촉진 운동에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에서 500여 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주문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진지사 직원들이 판매 운동에 동참해 김홍장 시장이 27일 국민건강보험당진지사를 방문해 주문한 농산물을 전달했다.

오정균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급식용 지역농산물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일부라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개학이 또 연기돼 학교급식 소량다품목 생산농가의 판로문제가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돼 때문에 구체적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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