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지역에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안시 동남구 (주)선영푸드는 초코스틱 166박스를 목천읍 행정복지센터에 후원했다.

선영푸드는 땅콩ㆍ크런키쿠키 등이 토핑된 초코스틱을 생산하는 업체로 크라운제과, 롯데제과, 국내 편의점에 납품하고 일본,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정현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개학 연기, 돌봄기관 휴원이 계속되고 있다"며 "아동들이 집에 있으면서 답답함을 느끼고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받은 초코스틱은 목천읍 관내 지역아동센터, 초중고 자녀가정을 포함한 동남구 8개 읍면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홍밀당떡볶이는 라면 50박스를 쌍용2동에 전달했다.

조영현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저소득층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안시 동남구 청룡동 소리와 향기교회도 청룡동 복지센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김형래 목사는 "위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대전충남양돈농협 청수행정타운점도 청룡동 복지센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물품으로 백미 120kg과 라면 5박스를 전달했다.

김종수 청수지점장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했으며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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