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충북연맹 성명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충북도연맹은 29일 성명을 내고 정부에 "코로나19 농업 피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농은 "코로나19 관련 추경안이 17일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농업분야 피해지원 대책은 담기지 않았다"며 "학교급식 계약 농가와 체험농가들의 피해, 행사가 취소되면서 발생하는 화훼농가 피해 등에 대한 생계비와 영농 손실분 지원 보상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수입농산물에 대한 대응도 재난적 상황에 맞춰 진행될 필요가 있다"며 "소비 감축으로 발생되고 있는 농산물 가격 하락 조짐에는 긴급 수급관련 대책을 세우고 수입 농산물에 대한 특별 대책을 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농은 "영농철 외국인 노동자 부족이 가져올 농촌사회의 피해도 예상되고 있다"며 "마을 공동시설 폐쇄에 따른 돌봄서비스 등 농촌 공동체 일시적 중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세밀히 검토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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