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유럽발 입국자 2명 확진판정

충청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 낮 12시 기준 총 244명(충북 41명, 충남 126명, 대전 31명, 세종 46명)으로 늘었다.

충남도에 따르면 부여에 거주하는 남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39세 남성 A씨는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부부의 밀접 접촉자다.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이뤄진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중 발열·오한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자가격리 중이어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른 확진자 B씨(34)는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를 거쳐 입국한 영국인이다.

그와 동행한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와 함께 입국한 사람의 수와 부여 방문 목적 등은 조사 중이다.

세종에서는 해외 입국자 두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한솔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과 그의 10대 아들이다.

이들은 지난 27일 영국에서 귀국한 뒤 관할 보건소를 찾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