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보건복지실·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총 49억원 규모 심의

[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는 지난 26일 제319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저출산보건복지실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문복위 소관 추경안 심사 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49억원이 증액된 2조 4276억원(세출 기준)이다.

위원들은 이번 예산안 대부분이 코로나19 사태 대응 등 정부 추경안 반영에 따른 것인 만큼 방역물품 지원 사업 등의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김연 위원장(천안7)은 "코로나19로 입원·격리된 도민에 대한 생활지원비 지원과 보건소 선별진료소 장비 지원 등 모두 사업의 시급성이 높아 추진에 차질이 있어선 안 된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2회 추경 준비에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옥수 부위원장(비례)은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이 전국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도내 방역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최훈 위원(공주2)은 "코로나19 대응에 의료원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추후 성과급 등 고생한 의료원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의결한 추경안은 오는 2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같은 날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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