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충남테크노파크, '정보보호지원센터 신규 구축 공모' 선정

[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는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하는 '2020 정보보호지원센터 신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선정 지역에 정보보호지원센터를 구축해 지역 내 정보 보호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을 정보·기술력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도는 정보 보호 역량 부족으로 인해 핵심 정보 유출과 사이버 위협에 직면해 있는 도내 12만 5917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올해 1차년도 사업비로 국비 1억 2000만원을 지원 받아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며 2차년도부터는 국비 2억 2000만원을 투입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의 주요 역할은 △정보보호 수준 진단 등 현장 컨설팅 △웹 취약점 점검 △고객정보·민감정보 보호 조치 등이다.
또 지역 특성 및 특화산업을 고려한 맞춤형 정보 보호 지원 서비스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정보 보호 상생위원회 구성·운영 및 지역 네트워킹을 통한 정보 보호 중요성 확산 등 도내 정보 보호 실천 문화 조성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김하균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사이버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술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사전 예방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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