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586명추가 … 격리 3688명·완치 30명
중대본 "이달 초까지가 이번 유행 중요 시점"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코로나 확진자수가 하루 새 586명이 추가되면서 373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8명이며, 3만336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일 오후 4시 현재, 전일 대비 586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352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3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으며, 3688명이 격리 입원 중이다.

또한 6만1825명은 검사 결과 음성, 3만336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지난 주말을 지나 이달 초까지가 이번 유행에 있어 중요한 시점이라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개인 위생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시 한 번 온 국민이 이를 실천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하며, 이를 위해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최대한 자제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특히 65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기 차량을 이용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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