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대상도 6.8%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 신청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315개 유치원생 1만6230명 가운데 긴급돌봄을 신청한 원생은 1096명(6.8%)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263곳)는 8만5950명 중 763명(0.9%)만 신청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도내 모든 학교의 개학 연기에 따른 휴업으로 인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달 26일까지 긴급돌봄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돌봄교실에서의 감염을 우려해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안전한 긴급돌봄 운영을 위해 운영지침 및 매뉴얼을 현장에 제공하며, 학교는 교직원 대응체계 구축, 시설과 환경에 대한 소독 및 방역, 마스크 및 소독제 등 위생용품 비치, 비상연락망 구축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기존 일과 시간에 맞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돌봄교실은 감염증 특성을 고려해 학급당 최소 인원으로 구성하되, 10명 내외로 배치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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