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여중 앞 보행환경 개선
지중화사업 중추적인 역할

▲ 조재현 천안시 동남구 건설과 팀장(왼쪽 두 번째)이 권익위원장 표창을 수상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청은 건설과 조재현 팀장(55)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민원 및 옴브즈만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권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조 팀장은 지난해 1월부터 도로시설팀장으로 재직하면서 통행 및 보행환경 개선에 전력해 왔으며 지난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시행한 천안여중 앞 보행환경개선 및 전선 지중화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천안여중 앞 통학로는 일부 구간에 인도가 없고 인도가 설치돼 있더라도 전신주와 통신주 등의 장애물이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어 지난 10여년 넘게 학생과 주민들이 불가피하게 차도로 통행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 같은 열악한 통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권익위는 물론 시와 교육청ㆍ경찰ㆍ한전ㆍKT 등은 업무협약을 통해 125m 인도를 확장하고 장애물을 지중으로 설치해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다자간 협력과 소통으로 고질 민원을 말끔히 해소하며 전국 최초의 적극행정 모범 사례로 선정돼 조재현 팀장이 8회 국민권익의날기념 유공 공무원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번 사례는 적극행정으로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 업무보고에 기록, 전달된 상황이다.

조 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및 보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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