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전 아나운서 부모님 치매 고백

▲ (사진=ⓒMBN)

이재용 아나운서 아들이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이재용 전 아나운서가 아들 이지호 군과 부모님 집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집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재용은 아들에게 “할아버지는 늘 아빠한테 큰 산 같은 존재였다. 할머니는 지금도 그렇지만 너무 착하고 사랑스러운 여자다. 그건 변함이 없다. 근데 의존적으로 변해가는 아버지 모습이 마음 아프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 (사진=ⓒMBN)

이어 아들 이지호 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1살 때부터 할머니가 자신을 키워줬다고 밝히며 “할머니는 저에게 ‘엄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엄마 얘기만 하면 눈물이 나’라고 하지 않나. 근데 저는 할머니 생각하면 울컥울컥할 때가 있다. 그냥 할머니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이재용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03년 전부인과 결혼 11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2010년 지금의 아내 김성혜와 4년 열애 끝에 재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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