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1회부터 '세상에 이런일이' 진행

▲ (사진=ⓒSBS)

MC 임성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SBS ‘세상에 이런 일이’가 방영되며 MC 임성훈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성훈과 박소현은 1회부터 시작해 1000회가 넘는 시간을 대타, 교체 없이 ‘세상에 이런 일이’를 진행해왔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지난 2018년 1000회 기념 파티에서 임성훈은 “1회를 시작할 때만 해도 6개월만 버티면 잘 가는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20년 진행 소감을 전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녹화 하루 전날 캐나다에 살고 계시던 어머니의 임종 소식을 들었다. 다음날 녹화가 있다는 것도 잊고 비행기 표부터 알아봤다. 제작진은 당연히 가야한다고 이해해줬지만, 문득 ‘세상에 이런 일이’를 좋아하시던 어머니가 꾸짖으실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녹화를 마치고 캐나다로 향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27일 방송 말미에 임성훈은 1976년 발표된 자신의 노래 ‘왠지 모르게’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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