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제일씨드바이오는 27일 가톨릭학교법인산하 지원사업체인 미셸푸드와 함께 '암탁(항암)배추로 만든 볶음김치'를 암환자 회복식 '닥터의도시락' 브랜드 핵심 반찬으로 론칭했다고 밝혔다.

'닥터의도시락'은 가톨릭중앙의료원산하 병원의 영양사들이 분석한 10년간 환자·일반급식 레시피를 바탕으로 암병원 의료진 자문과 감수를 받아 미셸푸드 R&D팀 연구원이 개발한 암 퇴원환자 대상 홈케어식 도시락 브랜드다.

'닥터의도시락'은 식단 중심 도시락과 죽, 미음의 식단꾸러미로 구성돼 있으며 항암성분이 탁월한 암탁(항암)배추로 만든 항산화 볶음김치를 중심으로 연화 방식의 부드러운 생선 및 육류를 포함해 다양한 반찬이 식단을 보조한다.

윤승규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은 "암 종류에 따라 식단도 달라야 하고 암 환자의 식단은 치밀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며 "'닥터의도시락'은 상업적 이익을 위함이 아닌 보호자가 해결하기 어려운 식단을 가정에서 손쉽게 회복식 도시락으로 스스로 회복을 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제일씨드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세계 최초 기능성 암탁(항암)배추로 만든 김치가 성모병원에 납품될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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