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종(73·예산군 예산읍)

[충청일보] 여야 할 것 없이 나름대로의 인지도를 가지고 출마해 보겠다는 선량 후보자들 면면을 보면 그리 달갑지 않은 이들도 총선 운운하며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소박한 국민들은 지키지 못할 헛공약보다는 순수하고 현실성에 맞는 공약 바닥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나라를 지키는데 우선하겠다는 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공약이 아닐까 싶다.

나이 먹은 본인으로서는 나라가 온통 코로나19에 내 건강 챙기느라 총선에 신경이 쓸 겨를도 없지만은 그래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 하겠다는 마음뿐인 것은 너나 할 것 없다.

또 여야 가리지 않고 똑같은 마음인 것은 서로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예비후보자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소상인들에게 침체된 밑바닥경제가 살아 날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준다면 이보다 더한 공약이 어디 있을까. 전통시장이나 오일장, 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노인들이 고독한 말년을 보내지 않도록 주변에서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공약이 우선시 돼야 한다.

두번째 국가의 총체적인 난관에 있어 국민 앞에 봉사하려 한다면 IMF 때처럼 금모으기운동에 온 국민이 참여했듯이. 지금은 지친 국민 앞에 정부 및 공기업이 보유한 각 지역에 사용하지 않는 부동산, 장비 등을 소상공인, 자영업자, 창업자, 청년 일자리창출용으로 제고하면서 운영지원 자금까지 지원하는 정책이 현실에 부합되는 것이고. 온 국민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전기를 마련해야 하는 것이 총선에 임하는 정치권역의 자세이고 대안이 아닌가 생각된다.

총선출마자들에게 바라는 바는 많지만 이 두 가지만이라도 후보자들이 받아 드린다면 후대에 기리 빛날 업적을 쌓지 않을까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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