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LH 세종특별본부 등은 행복도시 건설현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행복도시 내 건설 현장은 개별법에 따른 법적 권한과 책임이 분산돼있어 건설 현장의 중복 점검, 건설사고 대응 등 현장 관리에 일부 비효율성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5개 유관기관이 모여 특별팀(T/F)을 구성하고 3차례의회의를 통해 협업과제 발굴,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력 방안은 △취약기(해빙기, 우기, 동절기) 합동점검 및 안전점검의 날(매월4일)에 부실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 △기관별로 별도 관리하는 사업관리 현황 및 현장점검 내용과 그 조치 결과 공유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합동 대응(사고조사 참여 등) 및 사고처리 결과 공유△행복청의 체불신고센터에 접수된 체불 등 건설현장에서 발생되는 체불 발생건에 대한 공동 대응 △법 개정 등 교육이 필요한 사안 발생 시 교육지원 등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국가가 주도하는 행복도시 건설 사업에 있어 통민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안전한 건설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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