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방역물품 중국 지원 졸속 추진 우려 표명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4ㆍ15 총선 천안갑 미래통합당 신범철 예비후보(사진)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충청남도의 방역물품 중국 지원 결정 보도에 대해 천안을 비롯한 충청남도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취약계층과 의료진에게 우선 지급해야 한다"며 "코로나 19의 폭발적 확산에 따라 국내에서도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중국으로의 물품 지원을 졸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국내에서도 마스크 품귀현상이 잇달아 보도되고 있고 우리 도민은 SNS를 통해 마스크 재고를 파악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며 "13만개의 의료용 마스크를 1억 3000만원에 구매해 중국에 먼저 보내는 것이 적합한지 의문이다"고 강조했다.

또 "한 달 전부터 진행한 일이라 보낼 수 밖에 없었다는 충남도 관계자 설명에 실망감을 표한다"며 "충남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여 마스크 등 최소한의 안전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현 시국에서 충남도청을 위시한 지방자치단체에 가장 필요한 태도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