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치견 의장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4선 시의원으로 첫 천안시장선거에 도전장을 낸 인치견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사진)은 "시정의 연속성 확보가 그 어느때 보나 중요하다"며 "그 동안 쌓아온 천안시 공직문화와 시정 전반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경험을 기반으로 2200여 공직자의 선두에 서서 70만 시민이 희망과 행복을 느낄수 있는 시정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시장 선거에 나선 출마 동기는
"충남 최초 더불민주당 4선 의원으로서 2006년부터 13년간의 풍부한 의정활동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시정 각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시정을 잘 이끌 수 있다고 자신한다. 8대 천안시의회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행정부와 시의회 여야 의원님들과의 협치를 통해 의회를 순조롭게 이끌어 왔다. 어느 후보보다도 민선7기 후반기 2년을 연속성 있게 고안하고 공백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에 시장에 출마하게 됐다."

-시장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보궐선거라는 특성상 신규사업 추진보다는 기존사업의 완벽한 마무리가 중요하다. 새로운 사업추진도 물론 중요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시정의 연속성이 유지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공직문화와 시정 전반 파악에 많은 시간이 소비되어서도 안 된다. 저는 시청 공직문화에 대한 이해가 풍부하며 2200여 공직자의 선두에 서서 시정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한다."

-천안시장이 된다면?
"백만 천안 새로운 출발, 행복한 천안을 위하여 미래도시 천안 5대 비전을 실천하겠다. 첫째 4차 산업을 새롭게 선도하는 미래도시를 만들겠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국내외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강소기업이 우리 천안에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겠다. 둘째 더불어 잘사는 촘촘한 공감 복지도시를 구현하겠다. 노인, 장애인시설을 안정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천안, 천안형 미래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셋째 시민모두가 행복한 행복도시를 만들겠다.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하고 행복한 생활환경을 구축하겠다. 넷째 삶을 풍요롭게 하는 품격 있는 문화체육도시를 만들겠다. 시민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예술 기반을 조성하겠다. 활력이 넘치는 건강한 스포츠도시를 조성하겠다. 다섯째 백만 시대를 대비한 쾌적한 녹색 환경도시를 만들겠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색 환경도시를 조성하겠다. 이용자 중심의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동서 균형발전 차원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으며 상습 정체구간 해소 등 도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에 따라 안정적인 농촌생활을 위한 맞춤형 기반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현재 갈등을 빚고 있는 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대한민국축구종합건립센터 사업 등 현안사안에 대한 견해는.
"일봉산 공원특례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들께서 요구하는 교통영향평가에 대한 의견, 공청회 개최, 민간 협의체 구성 등에 관하여 행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하였으나 그러한 부분이 반영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추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해 나가겠다. 대한민국촉구종합센터가 천안에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축구협회가 이전해 오는 만큼 축구협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천안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축구의 메카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 축구산업, 스포츠산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으며,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지역 대학 스포츠 관련 학과와 연계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업추진 과정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를 포함 시민 및 지역주민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

-자신의 경력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시민들이 가장 힘들어할 때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있다. 5대 재직시에는 장례식장 건립반대 집회에 지역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방문 시 지역주민들의 계란 투척을 맞으면서 원만한 해결을 이끌어 냈던 일, 6대 재직 시에는 신부동 터미널 앞 노점상 철거반대 투쟁 당시 12시간 밤을 새우며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 냈던 일, 7대 재직 시에는 안서동 노인요양시설 설치 반대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사업시행자간의 소통과 협력으로 타협을 이끌어 냈던 일, 8대 재직 시에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라돈 침대 사태 시 판정리 현장을 수차례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천안시의회 의원님들과 함께 매트리스 해체작업에 직접 참여해 주민들을 안심시키고 원만하게 해결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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