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일으키는 후보 낙선운동 전개 강조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아산경실련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4ㆍ15  천안시장 보궐선거와 4ㆍ15 총선 천안갑ㆍ을ㆍ병선거구 예비후보자가 각 정당 당헌당규를 준수해 법적ㆍ도덕적으로 하자가 없는 후보가 출마해 공천되길 바라며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정당의 후보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사회적ㆍ윤리적으로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예비후보로 민주당 박양숙 후보(천안병)를 들며 현재 서울이 거주지이고 '서울 사람이 왜 하필 천안에 출마하느냐?'에 대해 '천안여고를 나와 고향에서 나름대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박찬주 후보(천안을)도 공관병에 대한 갑질 행위는 100%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유포한 군 인권센터나 피해자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법적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발언의 신빙성에 의문을 갖게 하고 있으나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뿌리를 뽑으라는 공관병의 갑질은 이미 무효가 됐고 별건인 뇌물에 대한 재판도 무죄로 나왔다며 조선일보 보도를 인용했다.

문진석 후보(천안갑)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벌금100만원을 받은바 있으며 당적은 1995년 민주당에 입당해 2007년까지 있었고 2015년 국민의당 입당해서 2017년 10월에 탈당했다고 기록했다.

한태선 후보는 도로교통법(음주 3회)와 정치자금법위반으로  벌금액이 450만원으로 다른 후보들과 비교할 때 가장 많다고 지적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각 정당은 당헌당규를 준수해 하자가 없으며 청렴결백하고 천안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증진, 나아가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 민주적 역량을 갖춘 후보가 출마ㆍ공천되고 당선돼 천안시의 발전과 천안시민을 위해 투철한 소명의식을 갖고 그 책임과 직분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출직 공직자의 공천 잘못이나 불법 행위 등으로 인해 중도사퇴 등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해 보궐선거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는 건전한 민주적인 정치의 풍토의 조성과 함께 공천에 대한 당헌당규를 준수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선진적인 정치문화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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