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민족주의 역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 언론인인 단재 신채호 선생(1880.11~1936.2) 순국 84주기 추모식이 지난 21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단재 묘소에서 열렸다.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추모식에는 장숙남 충북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재선생 약력보고, 헌사 및 추모사, 추모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단재 선생은 1880년 대전시 중구 어남동에서 태어나 아버지 고향인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일제 강점기에는 중국에서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을 하다가 체포돼 1936년 랴오닝성 뤼순 감옥에서 옥사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조선상고사', '독사신론' 등의 저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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