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생도 생활관 복귀…생활관 밖 이동자제 공지

최근 열린 공군사관학교 72기 생도 입학식에 참석한 부모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알려지면서 공사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쌍수리 공군사관학교에서 지난 17일 입학식에 참석한 생도 부모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가족은 경북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늦게 알게 된 공사 측은 전 생도에게 생활관 복귀를 지시하고 생활관 밖 이동을 자제할 것을 공지했다.

공사는 해당 생도를 격리 중이며 생활관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자체행사로 입학식을 했다. 신입생도 가족을 포함한 최소한의 인원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입학식에서 체온측정과 열화상 카메라 설치, 군 의료인력 활용 문진, 마스크 배부 등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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