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꿈청소년상담원 등 10개 상담기관 협약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전문 상담기관들과 손잡고 드림스타트 아동과 부모들에 대한 심리ㆍ언어치료에 나선다.

 시는 푸른꿈청소년상담원 등 10개 상담기관을 선정해 드림스타트 심리ㆍ언어치료 지원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상담기관의 상담 전문가들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에게 심리검사와 개별 상담, 놀이ㆍ미술ㆍ음악ㆍ언어치료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특히 부모 상담도 함께 진행해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아동 심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부모와 자녀 간 관계 개선을 도울 계획이다.

 시는 심사를 거쳐 가나발달센터(굿웰퍼), 마음나눔 심리자문센터, 충북아동가족상담센터, 푸른꿈청소년상담원, 행복가정교육연구소, 청소년협동조합, 해피웰페어센터, 행복공감발달심리센터, 마음숲, 거북이운동언어심리센터 등 10곳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상담 대상은 2~12월까지 드림스타트에 등록된 정서ㆍ사회성ㆍ인지발달 장애, 성폭력, 학대 피해 아동과 부모 등이다. 시는 이날부터 아동 연계기관별 사전검사, 심리상담 및 치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상담 및 치료, 부모 멘토링, 언어치료 등에 착수했다.

 정미용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심리·언어치료를 받기 어려웠던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