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이찬구 후보와 본선 향한 피 말리는 경선 돌입

 

[제천·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4월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제천·단양선거구에 미래통합당 박창식 전 의원(중앙당 홍보위원장·사진)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선 채비에 들어갔다.

박창식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선거캠프 관계자가 대리로 제천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 전 의원 합류로 미래통합당은 엄태영 전 제천시장, 이찬구 전 새로운보수당 충북도당위원장이 본선을 향한 티켓을 놓고 피 말리는 경선을 벌이게 됐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 전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제천·단양을 전국 최고의 관광명품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한류열풍과 일자리, 생동감 넘치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예정"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꾸준히 저를 응원해 주며 고향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지지를 보내준 많은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최선을 다해 보수의 재건을 이뤄내는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이번 주말, 제천에 캠프를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시민들과 스킨십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단양출신인 박창식 전 의원은 방송 프로듀서 출신으로 드라마 '모래시계'제작에 참여했으며 19대 비례대표 의원, 구리시 당협위원장,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해 11월 한국당 중앙당 홍보위원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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