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 연계 스마트 백제길 조성
첨단 혁신 서비스로 체류형 관광활성화 추진

[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올해 스마트 챌린지 본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주시와 부여군은 지난해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종합계획 수립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민관이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후속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스마트 챌린지는 민간 기업의 아이디어로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실증·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가 가장 큰 '시티'와 중간 규모인 '타운', 소규모 '솔루션'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추진된다.

이에 따라 공주시와 부여군은 국비 20억원을 포함, 총 40억원을 들여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연계한 스마트 백제길을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AI 챗봇 음성 가이드 △백제 타임머신 스테이션(AR) △스마트 보관함 △스마트 주차장 △백제 씽씽(전기자전거) 등 여행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올해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최첨단 혁신 서비스를 만나 새로운 관광 모델로 재탄생하게 될 예정"이라며 "공주와 부여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사례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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